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행정안전부 조직실장) 제12차 합동수계법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공불련 회장단, 김관용 경북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성웅스님, 민성스님, 암도스님, 전국 시·군 불자회장을 비롯한 불자회원과 가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제12차 합동수계법회는 공무원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우의 증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문화해설 ▲입재식 ▲부모은중경 독송 ▲자율정진 ▲새벽예불 ▲108참회 ▲금강경 독송 ▲산내암자순례 ▲수계법회 ▲박물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계법회는 원로의원 암도스님(담양 마하무량사 회주)을 계사로 초청해 의식을 진행, 초심자에게 발심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불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음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상인 공불련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한국불교 16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직지사에서 전국의 불자회원을 모시고 합동수계법회를 열게 되어 기쁘기 한량 없다”며 “우리 공불련 회원들은 평소 더욱 투철한 행동거지와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오늘의 수계법회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 불자로서는 물론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도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공불연수계법회는 공불련 산하 각 단체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공불련이 진행하는 연중 행사중 가장 큰 규모다. 공불련 수계법회에는 매년 500여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초심자들에게 발심의 기회를 주고 계심이 약해진 회원들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수행을 병행하고 있다.
 
/이민행 대표기자(浮雲 松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