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광·문화예술·관광·환경 등 긴밀한 협력 구축키로

신안 자은도 할미도, 광명시 명예섬 조성 공유 상호 협의

박승원 시장 "정책적 공감대 바탕 상호 발전 계기 될 것"

박우량 군수 "상호 지속 교류·협력 동반 성장 토대 마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2일 광명시청 회의실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신안군-광명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박승원 광명시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및 권오연·이상주·김용배·안원준·김기만·최춘옥·고인숙 군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양 시·군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자치단체는 협약식에서 예술·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 시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 문화 체험 교류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신안군에 광명시 연수원 건립에 대한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스위스 출신인 세계적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설계하는 ‘인피니또 뮤지엄’이 건립될 ‘무한의 다리’가 있는 자은도 ‘할미도’가 광명시 ‘명예섬’으로 공유할 것을 협의했다.

 신안군과 광명시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자치분권 등 지속가능한 지방 발전을 추구하는 정책적 공감대를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안군은 햇빛연금, 태양광, 풍력 등 광명시가 배워야 할 많은 모범사례가 있다”며, “이번 상호결연을 통해 광명시와 신안군이 상호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광명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며, “오늘 양 도시가 소중한 가족이 된 만큼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0월 28일~30일까지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모두 초청하여 탄소중립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24개 자매도시’와 ‘13개 명예섬’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을 맞아 자매결연 지자체 영동군·평택시·옹진군·경산시·김해시·대전 유성구·대구사 남구 등 많은 자매결연 지자체의 사회단체와 공무원들이 신안군의 1섬 1정원화 사업과 3년 만에 100억 원을 달성한 신재생 햇빛연금, 1섬 1뮤지엄 등 각종 신안군 정책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주말도 없이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고향사랑지원과장 양국영/민간협력팀장 최미현 240-8246)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