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지원사업 건물에 대한 증개축 위법성 논란 진통 겪어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지난 7월 5일 함평읍 내교리 47번지에 위치한 함평천지한우프라자에서 본점 이전 및 함평천지한우프라자 개장 3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병호 군수를 대신해 주규진 축수산과장과 양규모 군의장을 대신해 정수길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옥부호·노종석 도의원, 이기수 농협중앙회 상무, 최석진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및 주민과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한우프라자(하나로마트 포함)와 본점이 이원화되어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업무의 효율성 및 생산성 저하로 사업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본점 이전으로 고객의 조합 이용편의와 인력운영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엑스포 공원과 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어 고객들에게 본점과 한우프라자의 원스톱서비스의 편리한 이용 제공은 물론, 공통 관리비와 경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천지한우프라자는 총대지 면적 2,213평이며, 건축면적은 이번에 중축한 170평과 기존 건축면적 863평을 포함 1,034평으로 확충되었다. 1층에는 52평 규모의 HACCP 시설을 갖춘 육가공실과 130평의 하나로마트, 52평 규모의 셀프식당과 신규로 증축된 63평의 신용금융점포 시설이 들어섰고, 2층에는 315평의 명품식당관과 증축된 30평의 업무시설이 있으며, 3층에는 단체행사를 치를 수 있는 대연회장과 한우민속전시관이 있다.

 임희구 조합장은 “한우농가가 온 정성을 다하여 환경친화적 우수축산물을 생산해 주시어 함평을 찾는 관광객과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이 국민 속에 깊이 각인 되었듯이 함평천지한우프라자도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함평축협 임직원 일동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우프라자 노만철 상무는 “넓은 주차시설로 인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또한 건물 전면에 소나무, 홍단풍, 철쭉 등이 어우러져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도심공간의 시원한 휴식 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축사 등 기념식에 이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본점 이전 과정에서 보조금지원사업 건물에 대한 증개축 위법성 논란으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관리상무 윤성일 061-322-006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