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 한우프라자에서 돼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금년 1월부터 삼겹살을 비롯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부위 돼지고기의 할인행사와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함평축협이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는 지난해 2월 kg당 4,451원이던 지육단가가 올 2월에는 전년보다 33% 이상 하락한 2,979원에 그치는 등 돼지 산지가격이 생산가격(3,925원/kg) 이하로 하락하면서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을 타개하기 하기 위하고 양돈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기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함평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매 주간 단위로 삼겹살과 돼지 갈비 등 특수 부위를 시중가격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를 하고 있으며, 서울 및 관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향우를 비롯한 소비자들에게도 계속적으로 홍보를 통한 돼지고기 소비촉진 판촉활동에 전념한 결과 매출물량도 전년에 비하여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함평군양돈협회 김영슬 회장은 “위기에 처해 있는 국내 양돈산업을 위한 정부의 안정화 정책이 미온적인 상황에서 함평축협의 선도적 역할이 양돈산업의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구 조합장은 “조기에 양돈사업을 포함한 축산업의 안정화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축산농가를 위한 지역축협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기획상품 구매는 함평축협 한우프라자 육가공실(061-324-0044)에 문의하면 되며, 전담 직원이 배치되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한우프라자 상무 노만철 010-8987-3163)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