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불응 시 함평·영광군민 함께 연대해 행동 나설 것

 광주전투비행장무안이전반대범대위와 무안군의회광주군공항무안이전반대특별위원회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공공기관 2차 전략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을 무안 공항에 통합시켜 그곳에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는 발언과 관련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군공항반대위와 무안군의회는 지난 10일 광주시청 앞에서 강기정 시장의 군공항 무안공항 유치 발언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문재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강기정 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무안군으로 이미 정해놓고, 무안군민들을 자극하기 위한 도구로 함평군민과 영광군민 등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호성 군의회 특위 위원장은 “전남도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기만한 강기정 광주 시장은 즉각 사과하고 무안군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군공항대응팀장 최영인 450-4187)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