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무안·함평군 등 10개 우수 시·군 1억원 사업비 지원
 전라남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23일 ‘2014 전라남도 투자유치의 날’ 행사를 개최, 21개 기업과 3천33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한 해 투자유치 업무를 총결산했다. 전라남도의 민선 6기 첫 해 6개월간 투자유치 규모는 89개 기업, 1조 3천719억 원에 달한다.

 이날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가진 전라남도 투자유치의 날 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안병호 함평 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함평군은 현재 조성 중인 동함평일반산단에 부경산업개발㈜(대표 신정범), ㈜대산산업(대표 김미정·김경주), 농업회사법인 그린피드(대표 차태원), ㈜금성필름(대표 김용동)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나주 혁신도시에는 (유)스마트파크(대표 김승철), (유)이노파크식스틴(대표 고영준), ㈜코리아퍼스텍(대표 장영규), ㈜삼신정보기술(대표 나송환), ㈜엠씨에스텍(대표 우희탁), ㈜인터크라프트(대표 김주현), 아이티컨버젼스㈜(대표 권영교), ㈜나래트랜드(대표 최승욱) 8개 기업이 투자한다.

 신안에는 다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준영)이 투자하며, 영암 대불산단으로 이전할 한방의약외품 제조회사 한국다이퍼㈜는 436억 원을 투자한다. 장성 나노산단 4개 기업, 여수·화순·영광·영암에 1개 기업이 투자한다.

 이날 이낙연 지사는 투자유치 협약식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된 영암군, 영광군, 진도군과 우수 시·군에 선정된 여수시, 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무안군, 함평군, 장성군에 1억 원의 상사업비를 지급했다.

 이낙연 지사는 “전남은 나름의 역동성이 있고 산업 여건도 충분히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투자유치에 임해 줄 것”을 주문하고, “스미토모세이카, 베일러글로벌헬스그룹의 사례에서 보듯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과 장점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기업들과 공유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투자유치담당관실 286-5170)

/윤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