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27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신축한 무안군 보훈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삼석 무안군수와 군의회 김천성·임덕수·정길수 의원, 도의회 양영복·정영덕 의원, 보훈단체장 및 가족,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보훈회 사무실의 노후로 인한 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복합 보훈회관의 건립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이뤄졌다.

  이번에 신축된 보훈회관은 2010년 12월 무안읍 성남리 78-7번지 798㎡ 부지에 첫 삽을 뜨기 시작하여 동절기 잦은 폭설, 한파 등 일기불순의 어려움 가운에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 12억의 사업비로 지상 3층, 연면적 498㎡의 건축물을 준공하기에 이르렀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을 위해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춘 최신식 건물로 지어졌다.

  보훈회관에는 무안군 상이군경회를 비롯한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되며 보훈단체간 결속을 다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후손들에게 선열들의 고귀한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전 군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담당 서평득 씨(061-450-5261)는 “보훈회관의 건립으로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에 큰 의의를 두고 앞으로 보훈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지역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는 건전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