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전체 민주당 현역의원…3대에 걸쳐 장교·부사관·병 복무

병역 명문가 국회의원 300명 중 1%…보수당 국민의힘 전무

 병무청이 발표한 현역 국회의원 병역 명문가 자료에 의하면, 현역 국회의원 병역 명문가는 정성호(경기 양주/4선)·김민기(경기 용인시을/3선)·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재선)으로 모두 민주당 출신 3명으로 300명 중 1%로 나타났으며, 보수당 국민의힘은 전무하다.

 병무청은 병역명문가 선정은 가족 1대부터 3대까지 장교·부사관·병 등으로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집안으로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선정한다.

 정성호 의원의 부친은 고 정진탁 상사로 6·25 전쟁·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총 287개월을 복무했으며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했으며, 정 의원은 육군 정훈장교로 33개월 복무하고 중위로 예편했고, 아들 정유건 씨는 육군 병장으로 21개월 만기 전역해 가족 모두의 군 복무기간은 총 341개월로 28년 4개월의 국방의무를 마쳤다.

 서삼석 의원은 부친과 형제, 아들, 조카 등 3대에 걸쳐 모두 7명이 군 복무를 마쳤으며, 서 의원은 수도군단사령부 헌병대로 병장 만기 전역했다. 특히 서 의원은 지난 2019년 2021년에도 현역 국회의원 병역 명문가로 선정되었다.

 김민기 의원은 부친, 형제, 아들, 조카 등 가족 6명이 현역 복무를 마쳤으며, 김 의원은 1988년 학군사관(ROTC) 26기로 육군 제201특공여단에서 복무하고 1990년 중위로 예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2021년에도 현역 국회의원 병역 명문가로 선정되었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 2019년 병역 명문가선정 소감으로 “저와 가족들은 병역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며, “부득이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한다”면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병역 의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