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무안 신안)은 17일 열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원의 장애인 훈련 교육 과정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타 지역에 비해 전남 직업능력개발원의 훈련 교육 과정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직업 훈련을 위해 전국적으로 모두 5개 곳(일산·부산·대구·대전·전남)의 직업능력개발원 운영하고 있다. 일산 직업능력개발원은 8개 분야 총 32개의 강좌가 제공되고 있었으나, 전남 직업능력개발원은 5개 분야에 총 강좌수가 22개에 그쳤다.

 예산지원도 일산직능원은 2014년 25억9,600만원, 2015년 23억5,7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된 반면, 전남은 2014년 17억4,600만원, 2015년 15억8,1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5개 직업능력개발원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영순 의원은 “경제·사회적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육과 예산면에서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종우 보좌관)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