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변 양옆 산책로에 코스모스가 울긋불긋 장관을 이루며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부여잡으며 초가을 산들바람과 함께 가지각색의 꽃잎을 휘날리고 향기를 전달하면서 오가는 이에게 지난 여름 지난했던 시름을 덜어준다.

 안병호 함평군수와 공직자 300여 명이 25일 오전 함평읍 함평천 양안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만개한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공직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모두 같이 마음의 여유를 찾아서 함평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호 군수와 공직자들은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서 출발해 쌍촌교를 돌아오는 왕복 4.8㎞의 꽃길을 걸으며, 함평천 양안 20만㎡에 걸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감상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했다.

 이 코스모스 길은 지난 2011년 함평천 제방에 조성돼 지금까지 군민들의 산책과 운동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신이 만든 피조물 중 가장 아름답다는 꽃을 오늘 여러분께 선물로 드린다”며 “꽃길을 거닐며 심기일전해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총무과장 이건택/행정담당 신동국 320-3233)

 한편, 함평군은 25일 아침 8시 안병호 군수와 함께 함평천 코스모스 길 산책에 나서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길 홍보에 나섰다. 바로 옆에 나비축제의 메카 엑스포공원이 있어 산책에 더없이 좋은 코스다.


 또한, 최근 꽃무릇잔치가 열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공원에 꽃무릇이 만개하여 산이 온통 불타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과 친지와 이웃과 함께 초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세요!”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