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H본부는 지난달 27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제7대 전남 4H본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임재상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전남 4H본부 신임 임 회장은 함평군 학교면 출신으로 제18대 전남 4H연합회장, 한국 4H 국제교류협회 이·감사, 학교농협 조합장 3선을 역임했으며, 현재 함평군 농축산물유통지원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 4H본부 임원,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시·군 농촌지도자회장, 대의원, 평생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부회장에는 김선희 장성4H본부회장, 선임직 이사에는 강병연(영암)·홍순민(해남)·이평기(진도)·강병헌(순천)·홍영신(신안)·심현섭(곡성) 등이 선출되었으며, 문덕주(장흥)·이동주(영광) 씨는 유임되었다.

 전남 4H본부는 1981년 (사)전라남도 새마을 청소년 후원회로 발족되어 초대회장에 김종호 전남지사, 2대 회장 김창식 지사. 3대 회장 전석홍 지사, 4대 회장 최상옥 남화토건 회장, 5대 회장 최영식 농촌지도자회장, 6대 회장 박희구 농촌지도소장 등 행정관료 출신들이 맡아 오다 31년만에 최초로 4H 출신 회장이 탄생하여 의미를 더하게 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
인터뷰-전남 4H본부 신임회장 임재상
◈문) 31년만에 순수 4H 출신 회장에 선출된 감회가 깊을 것으로 보이는데.
▶답) 1981년 발족된 이래 행정 관료 출신 등이 운영을 맡아 왔으나 4H 출신으로 처음 4H 살림을 맡게 되어 회원들을 대표하여 책임감이 무겁다. 회원 상호교류 확대와 4H 위상 제고에 주력하겠다.

◈문) 이번 전남4H본부 회장 출마 당시 공약사항이 있었는데 향후 추진 방향은.
▶답) 현재 22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이 활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전지역으로 4H본부 조직을 활성화하여 본부 위상을 정립시키겠다.

 또 후원단체 및 선배회원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며, 학교 4H 조직 활성화를 위한 지도교사를 확보하여 ‘지·덕·노·체’ 4H정신으로 청소년 계도·선양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태국·캄보디아 등에 국내 4H활동을 전수하고 있다. 4H국제교류 확대로 회원과 청소년의 견문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대담=이민행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