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01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지난 5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관내 정부양곡창고에서 실시한다.

 올해 매입 물량은 포대벼 11만 425가마, 산물벼 8,628가마로 모두 4,762t 가량이며 품종은 ‘새누리’와 ‘온누리’다.

 올해 수매 배정량은 지난해에 비해 1만4652가마 586t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이는 지난 해 시중 쌀 가격 상승으로 수매량이 당초 계획량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포대 벼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특등품 5만 610원을 비롯해 1등품은 4만 9000원, 2등품 4만 6820원, 3등품 4만 1670원이다.


 또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는 수매량과는 별도로 12월 중에 매입할 예정이다.

 군 친환경농산과 한상민 과장은 “배정량이 전량 수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도 매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병호 군수는 5일 수매현장을 방문하여 두 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아픔을 겪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농축산물판촉 장정진)

/이민욱(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