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선박 2,199척 중 5년간 31척 조사…366년 걸려야 조사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이 지난 국감에 지적했던 침몰선박 처리 문제에 대해 2019 국정감사 현장에서 환경의 잠재적 위협인 침몰선박 관리 문제에 대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태도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 의원 자료에 의하면, 현재 침몰되어 있는 선박 총 2.199척 중 실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은 올해를 포함하여 최근 5년 동안 31척에 불과하다. 또한 잔존유 유출의 위험이 있는 위험관리대상 9척에 대해서도 잔존유 제거를 위해 올해 겨우 2척 확인 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삼석 의원은 “침몰선박 총 2,199척 중 최근 5년간 현장조사를 실시한 선박이 겨우 31척으로, 1년에 6.2척 조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총 2,199척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66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임재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