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과 무안 지역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큰 역할을 하게 될 <주간 노령蘆嶺> 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열악한 언론 환경 속에서도 올바른 언론상 정립을 위해 애쓰시고 계신 이민행 대표님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최고의 문학가이기도 한 괴테는 “법률의 힘은 위대하다. 그러나 필봉(筆鋒)의 힘은 더 위대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우리는 흔히 21세기를 세계화, 국제화의 시대라고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지방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것도 바로 지금입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통해 힘을 실어 줄 <주간 노령蘆嶺>이 창간하게 되어 더욱 의미 깊게 여겨집니다.

 지역 언론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주민들의 변화와 욕구를 파악하고 지역 전반에 걸쳐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의 언론이 따라올 수 없는 중요한 특성으로 지역에 부합한 다양한 정보를 군민에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주간 노령蘆嶺> 신문은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보다 심도 있게 표출해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더 성숙한 지역이 되도록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주간 노령蘆嶺> 신문이 우리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어 바람직한 여론 형성에 제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방향과 비전을 아울러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정론직필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과 함께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는 책임 있는 언론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군민과 행정을 잇는 튼실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주간 노령蘆嶺>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