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부터 섬 주민에 대한 차량 운임비 할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목포항→흑산도 구간이 11만원에서 8만8천원으로 대폭 줄어 섬 주민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지사 박준영)는 2014년 7월부터 섬 주민이 5톤 미만 화물차, 2천cc 미만 승용차, 승선인원 15인 이하 승합차 등 비영업용 국산차량을 타고 차도선에 승선하면 차량 운임비의 20%를 할인한다. 현재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의 네 명 중 한 명이 차량을 동반하고 있다.

 정병재 해양수산국장은 “육지와 같이 도서민에게도 차량이 교육이나 의료 활동 등의 필수 생계수단이 된 만큼 차량 운임 지원제도가 도서민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돕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해양항만과 286-6820)

/윤경석 기자(010-3202-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