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는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증상이 1개월 이내에 소실되는 일관성피로, 1개월이상 지속되는 지속성피로, 그리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피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로를 이렇게 나누는데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나 의학자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일관성 피로는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에서 양식의 불균형과 과도한 스트레스요인이 있을 때 나타나는 생리적 피로와 급성 감염에 의한 피로가 대부분입니다.

  1개월 이상의 지속성 피로나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피로는 그 원인에 따라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질적이거나 정신적인 요인이 밝혀진 이차적인 만성 피로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별성 만성피로 그리고 만성피로증후군으로 구분이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 피로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들 중 한 가지 원인 질환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만성 피로증상자체가 만성피로증후군을 의미 하지는 않습니다. 만성 피로증후군 증상의 특징을 이용해서 진단을 합니다.

  우선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만성적인 피로증상을 느끼면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검사를 해보아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좋아지지 않으면서, 피로증상 때문에 이전에 비해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경우에는 일단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피로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인후통, 목부분이나 겨드랑이 부분 임파선의 비대 및 통증, 근육통, 관절통,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투통,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는 다르게 운동을 하고난 후 24시간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등의 8가지 증상 중 4가지이상을 피로증상이 나타난 이후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느낄 때에는 만성 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