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수출입은행 직원 유학 가도 월급 지급
유학 기간, 기본급 성과급 등록금 체재비 등 1억3천만원 무상 지원
 '땀으로 전남을 적시며' 내년 전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명되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1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학을 간 한국수출입은행 소속 직원들이 과도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유학을 간 수출입은행 직원은 모두 13명이었고, 이 가운데 2년 동안 유학을 한 박00 직원의 경우 2억 8,6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박00 직원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유학을 하며 2011년 8~12월에 2,800만원, 12년 1~12월에 7,000만원, 13년 1~7월에 4,300만원의 기본급을 받았고 2012년에 7백만원의 성과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근무가 전혀 없었던 2012년분에 대한 성과급 8백만원도 받았다. 이 외에 유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체제비 1억 3천만원도 무상 지원 받았다.

 이들 직원은 유학을 가면서도 평상시 근무하던 기본급을 모두 받았고, 172%~186%에 해당하는 성과급 7~9백만원을 비롯한 등록금과 체제비도 무상 지원받았다.

 이낙연 의원은 “공무원이 급여 학비 체제비를 포함 최고 5천만원 정도를 받는 것과 비교된다”며 “평균 연봉이 9천만원(작년 기준)이 넘는 것도 모자라 과도한 유학 지원까지 받는 신의 직장”이라고 지적했다.(담당 양재원 비서관 mrjj@na.go.kr 010-9882-3507)
==========================
이낙연 의원, 수출입은행 여성차별 극심
해외파견자 195명 중 여성은 5명 불과…직원 833명 중 여성 300명
 
 내년 전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명되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1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해외지점에 파견을 보내면서 여성을 차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수출입은행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해외 지점에 파견한 임직원 195명 가운데, 여성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파견자의 2.6% 수준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전체 직원 833명 가운데, 여성 직원의 수는 300명으로 36%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책임자급 이상으로 선발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며 “추후 여성들이 책임자급으로 승진을 하게 되면 파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체 직원 가운데 6년차 이상(책임자급)인 여성 직원의 수는 132명으로 전체 6년차 이상자 500명의 26.4%이다. 실제 여성 파견자 비율 2.6%의 10배가 넘는다.

 이낙연 의원은 “성별, 근무연수, 어학실력 등 공정한 기준으로 선발해 괜한 손해를 보는 사람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담당 양재원 비서관 mrjj@na.go.kr 010-9882-3507)
==========================
이낙연 의원, 수출입은행 장애인 3년간 정규직 전환 0명
장애인 인턴 월 130만원…1년 단위 계약 평균 근무기간 9개월
 
 내년 전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명되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1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장애인을 인턴으로 채용해 고용부담금을 줄이면서도, 정작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수은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51명의 장애인 인턴을 채용한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 장애인 인턴은 월 130만원(세금 공제 전)의 급여를 받고 1년 단위로 계약해 근무한다. 이들의 평균 근무기간은 9개월이었다. 정규직 채용 시 장애인 인턴은 장애인 가점과 인턴 가점의 중복 혜택을 받고 지원이 가능하다.

 수출입은행의 관계자는 “지원자가 거의 없었다”고 정규직 전환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낙연 의원은 “평균 연봉이 9천만원(작년 기준)이 넘는 회사의 정규직 기회에 응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는 답변에 납득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지난해 5,265만원의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냈다. 장애인 인턴을 채용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을 올려 부담금을 줄였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수은은 장애인 인턴 고용이 저조했던 2009년과 2010년엔 각각 7,400만원과 8,400원의 부담금을 냈다.

 이낙연 의원은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하며 “정규직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해보고 정규직 전환률을 높이는 것이 장애인의무고용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담당 양재원 비서관 mrjj@na.go.kr 010-9882-3507)
=================================
이낙연 의원, 한국수출입은행 업무추진비 늑장 공개 추궁
비공개보다 못한 은행장 업무추진비 해 넘겨 공개…타 기관은 투명공개
 
 내년 전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명되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1일 한국수출입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투명한 업무추진비 사용을 위해 공공기관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기관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하도록 했으나, 한국수출입은행은 뒤늦게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작년에 은행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12월 11일에야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월별 사용내역을 홈페이지에 일괄 게시했고, 작년 11월 사용내역은 올해(2013년) 1월에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게시된 월간·연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전체 사용 건수와 금액만 기재하는 등 매우 불성실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이렇게 공개하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자세히 공개하라고 기획재정부에서 지적받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낙연 의원은 수출입은행과 똑같은 지침을 받은 공무원연금공단은 매우 모범적으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다.(※2013년 8월분 임원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 ▲은행장 2800만원 ▲전무이사 2500만원 ▲감사 2400만원)“며 ”은행장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자세히 공개해 투명한 집행을 제고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
이낙연 의원, 한국수출입은행 낙하산 인사를 기다리나?
사외이사 2명 9개월째 공석…공석 중 9회 이사회 개최 만장일치 가결
 
 내년 전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명되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1일 한국수출입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이 이사회를 구성하는 6명 가운데 2명의 사외이사가 9개월째 공석이며, 2명의 사외이사가 지난 1월 퇴임했지만 수출입은행은 사외이사 임명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공석으로 놔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수출입은행의 사외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는 구조인데, 그러나 그간 은행장은 사외이사 임명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 제도의 목적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공공기관의 방만 운영을 억제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감독 및 견제 기능을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그러나 9개월째 사외이사가 공석인 가운데 수출입은행은 모두 9차례의 이사회를 개최해 모든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이낙연 의원은 “은행장이 가진 제청권을 행사하지 않고 9개월째 사외이사 자리를 비워두고 있는 것은 이사회 운영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 인가, 아니면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 줄 것을 대비해 비워놓은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낙연 의원은 “수출입은행 이사회는 은행 내부정책 뿐 아니라 대외금융정책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이기에, 이렇게 비워둬선 안 된다.”며 “낙하산 인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면 은행장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하루빨리 사외이사 후보를 기재부에 제청해야 한다. 그렇게 하시겠는가?”라고 질의했다./담당 양재원 비서관 010-9882-3507 mrjj@na.go.kr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