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로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있어 가족 단위 야외 활동 또한 많아지게 된다.
 
 5월이 오면 사랑하는 가족과 어디로 갈까 한번쯤 떠나고 싶은 장소를 놓고 고민하게 되리라 생각 한다. 봄철에는 지자체마다 고장의 특색을 살려 각가지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기대만큼 관람객에 만족감이나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경제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에서 홍보성 이벤트 축제로 개최하다보니 군민들에 소득과는 무관하게 흘러 주민들에 참여도가 낮아지고 군민들에 불만 또한 고조되면서 새로운 마케팅의 다양화가 절실하다는 평가와 지적이 일고 있다.

 함평에서 27일 개막되는 나비축제는 제14회째를 맞게 되는데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경제축제’로 주민들에 소득과 직결되는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쿠폰 발행 도입과 함께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5일 시장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을 볼 수 있도록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농가 소득과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각종 공연과 경품행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농산물유통업체를 초청하여 청정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수요도 창출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람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하여 나비 날리기 체험, 농경사회 문화전시, 청보리밭 걷기, 승마 및 오리배 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눈으로만 보는 체험을 넘어 직접 만지고 느끼고 배우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학습형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고, 세계축제협회로부터 피너클어워드 4개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 또한 크게 높아졌다고 본다.

 가자! 함평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함평에서 나비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보자. 다양한 체험과 동심의 세계를 통해 나비의 고장에서 희망을 꿈꾸어 보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임재상 단장 약력
▲학교농협 조합장(3선 8~10대) ▲함평4H연합회장 ▲전남4H연합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통령표창 ▲함평군민의 상 ▲농림부장관상 등 20여회 수상 ▲(사)전남4H본부 부회장(現) ▲노령신문蘆嶺新聞 객원논설위원(현) ▲함평군 농축산물유통지원단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