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 '애국 정신' 고취·계승 

보훈단체·독립유공자 초청…'의향' 나주 정신 되살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고취·계승하기 위해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지역 보훈단체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초청해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광복회 유경식 대의원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운동가 박준채(1914~2001) 후손 박형근 씨의 만세삼창이 의향 나주의 하늘에 울려 퍼질예정이다. 독립운동가 박준채 씨는 1929년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의 발단이 됐던 10월 30일 나주역 한·일 학생 충돌사건의 주역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학생독립운동은 항일 운동과 식민지 교육에 반발한 대한민국 독립사에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104주년 3·1절 기념식을 통해 의향 나주인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예우,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총무과 총무팀 원경아 339-8412)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