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2020년 예산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의 주민 분권화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참여분야는 복지·의료·보육·교통·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군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사업 및 지역경제, 재난취약시설보강 사업 등이다.
 마을안길 농로포장공사 등 소규모 숙원사업, 이미 설치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운영비·사업비의 신규 및 증액을 요구하는 사업, 특정지역 및 단체, 특정인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제안신청은 군 홈페이지와 관공서 및 금융기관, 대학교 등에 비치된 제안엽서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발송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성범 기획예산과장은 “군민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예산팀장 이광진 450-5221)
/무안=류춘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