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6억5천만원 배당 및 137억원 자기자본 확충
대출 연체비율 1% 미만 달성, 농협중앙회 클린뱅크 인증서 수여
양축농가 어려움 극복 위해 1억5백만원 사료 무상 지원 실시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이 2012년도 결산결과 10억7천2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11년간 연속으로 총 78억원의 흑자경영의 위업을 이룩하여 축협 경영의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 무안읍 소재 녹색한우타운 3층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이기수 상무, 목포시의회 배종범 의장, 윤성호 무안부군수, 양영복·정영덕 도의원, 임덕수 군의장 및 의원, 농협 전남지역본부 최석진 경제부본부장, 관내 축산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25기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우수 사무소에 대한 시상과 축협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및 축협직원, 유관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수여가 있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이날 총회에서 대출금연체비율 1% 미만 달성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축협은 지난 2002년 합병 당시 대출금 연체비율이 30%대에 육박하였으나, 그동안 체계적인 연체관리 시스템으로 2012년말 현재 상호금융대출금 0.94%, 정책자금대출금 0.70% 연체비율로 초우량 건전조합으로 재무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곡물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 축산물소비 촉진 둔화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축산농가와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총회 이후 1억5백만원의 사료를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나상옥 조합장(사진)은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은 때 아닌 폭염과 폭풍으로 인한 자연재해 확대되는 축산물개방과 계속되는 사료가격 상승, 반면에 산지 축산물 시세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고, 소비침체는 둔화되는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 이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조합원의 의지와 열정으로 축협의 사업과 경영은 2012년도에도 건전결산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조합장은 “2013년에도 현장으로 더욱 다가서는 축산인 실익증진 및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지역의 안보산업인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2012년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한우특별 행사실시 ▲축산물유통구조개선을 위한 녹색한우타운 개장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및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실시 ▲축산농가 실익증진 사업(가축시장 우수축 출하장려금, 한우고능력우 정액지원사업, 계통출하 및 TMF 사료운송료 보조 지원) 등 양축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축산컨설팅 및 실익증진사업을 시행하였다.

◈총회 수상자 명단
▲우수조합원, 우수고객, 나주사료공장, 나주축산물공판장 표창
박정호(무안읍) 김상수(운남면) 김종삼(몽탄면) 김양규(현경면) 홍대암(일로읍) 나영자(일로읍) 오재삼(청계면) 홍창조(청계면) 김연중(해제면) 심은하(목포시) 주미순(목포시) 김현기(지도읍)
▲조합유공직원, 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장 표창(직원)
오관석 김현순 나상준 박일준 최은영 박선미 고세영 김지선 장은화 서영배 임진섭 나한철 조훈 정승환 이혜정 장보배 정지은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