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사진)의 ‘축산을 사랑하는 여성모임(회장 김신숙/이하 축사모)’은 지난 12일(금) 최근 문을 열은 무안읍 소재 ‘녹색한우타운’에서 나상옥 조합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4분기 임시총회를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축사모 김신숙 회장은 “한미FTA 이후 축산업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성 축산인이 축산물 소비촉진의 홍보 역할에 가일층 치중하여 산지 가격이 회복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축사모는 지난 2009년에 발족한 단체로서 목포시·무안군·신안군 131명의 여성들로 구성되었으며,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 역할 등 양축농가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단체이다.

 특히, 일일찾집 등을 운영하며 기금을 조성하여 ▲불우이웃돕기 축산사랑 나눔 행사 ▲결손가정 지원 ▲장애아시설 지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소외계층 봉사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솔선수범하며 펼쳐왔으며, 특히 축산물소비촉진행사 등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갈수록 어려워진 축산농가 활로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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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옥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 사료가격의 급등에 따른 양축 기반의 불안정과 아직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축산물 소비 심리 등으로 축산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조합장은 “축산물 소비의 중요한 소비자 대열이 여성이 형성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축사모’ 여러분이 소비촉진 및 우리지역 우수축산물을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침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획을 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축사모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협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신혜경 강사를 초빙,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축사모 회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교양강좌’를 실시하였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