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화재가 발생할 때에는 첫 번째 화재·교통사고 및 각종 재난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신속정확하게 119신고를 하고 「불이야 불이야」 큰소리로 외치며 손님이나 상인관계자들은 냉철하고 질서정연하게 피난유도를 실시한다.

 두 번째 화재현장에서 침착하게 자위소방대원과 관계 상인들은 시장내외 설치된 옥내소화전·소화기 및 소화용수를 사용해서 화재를 초기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초동진압에 노력한다.

 세 번째 나머지 자위소방대원들은 119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출동하는 소방차 출동로를 확보하여 시장주변에 도로 교통정리를 한다.

 그리고 시장화재 예방 및 건물관리요령을 살펴보면 첫번째 전열기구는 법정 규격제품을 사용하고, 시장철시에는 항상 전기코드나 플러그를 뽑는다.

 두번째 LPG사용 저장 및 취급할 때에는 가스누설경보기를 필히 설치하고 매일 가스누설을 비눗물로 확인하며, 창문을 개방하여 항상 실내 공기를 깨끗하고 맑게 해 준다. 그리고 외출 시나 가스사용 후 항상 중간밸브, 용기밸브 및 가스렌지 콕크밸브를 꼭 잠근다.

 세 번째, 시장 점포의 출입구나 비상구 주위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여 물건과 상품을 진열하지 않는다. 피난계단, 피난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 하나 밖에 없는 귀중한 생명을 보전하며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건물의 설치된 소방시설을 평소에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소방시설 관리유지를 잘 해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화재진압 및 피난유도 할 수 있도록 생활화한다.

 특히 시장관계자 및 경비원들은 시장 건물의 주인정신을 발휘하여 야간 방화 순찰을 철저히 실시하고, 시장 상가 주변 건물까지도 잘 살펴봤으면 한다. 전기시설은 중요(main switch), 부분(auxi. switch) 배전반을 제작하여 철시 시 일체 관리하는 통제시스템 구축 권장, 각 가정이나 점포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우리 귀중한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