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13일 나비곤충도서관에서 지역 관광자원의 고품격 해설서비스 제공과 해설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문화관광해설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는 4월에 열릴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 안내를 위한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박해소 동신대학교 외래교수의 ‘사례별 해설 기법’과 김정현 광주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가의 기본자세 및 역할’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해설가들은 교육 전에 마산리 고분군, 대굴포 전라수영터, 고막천 석교 등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고 의견을 나누는 등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진흥담당 채대섭 씨(061-320-3733)는 “문화관광해설가는 지역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나아가 관광소득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양교육을 통해 전문 해설능력을 향상시켜 함평을 찾은 관광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가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과 관광지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함평에는 총 27명의 문화관광해설가가 활동하고 있다.

함평=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