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 차관 및 일행 저수지 견학 및 세계김밥페스타 참여

신안군, 물 부족 극복 비법 아프리카 전수 및 극복 사례 설명

모드 세카 차관, 신안 저장시설 및 농업용수로 등 도입 희망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7일 아프리카 감비아(대통령 하카인데 히칠레마) 모드 세카(Dr. Mod Secka) 농업부 차관이 신안군의 물 부족 극복 사례 청취와 선진 물관리 비법을 배우기 위해 신안군을 방문, 자은면 용소저수지를 포함한 물 관리 시설을 견학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감비아는 아프리카의 남해안에 있는 국가로 해안가에 인접한 평야의 농작물이 바닷물에 의한 염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비아는 수많은 원조 사업에도 물관리 기술에 실패해 우리나라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 중인 ‘아프리카 K-rise 벨트 사업 관계자 초청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의 물관리 기술을 요청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섬 지역에서 소규모 물관리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안군을 소개해 이번 감비아 농업부 차관이 신안군을 방문하게 되었다.

 모드 세카 감비아 농업부 차관은 “신안군의 농업용 저수지와 관계시설을 견학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비아와 유사한 신안군의 저장시설과 농업용수로 등 부대시설들을 도입할 것을 희망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모드 세카 차관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방문한 한국과 세계 각국의 축제를 경험했지만, 자은도의 수려한 경관과 수준 높은 축제에 다른 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매우 인상 깊었다”며, “신안군과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소장은 “차관 일행은 방문 기간 중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개최된 ‘신안김밥페스타’에 참석해 한국의 김밥 문화를 체험하고 즐겼다”고 밝혔다.(농촌진흥과장 권현오/기술지원팀장 김은경 240-411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