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면 여성단체협의회, 신안 1004섬의 맛과 멋 선보여

권학윤 위원장 "더 많은 관광객 방문 우해 '신안의 맛' 개발"

 신안군 도초면 수국정원 잔디광장에서 도초 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학윤) 주최로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섬 간재미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간재미축제는 올해 제5회째로 신안 1004섬의 수산물 홍보와 판매 촉진, 지역민 화합의 장을 마련되었다.

 첫째 날은 4월의 화창한 날씨 속에 개막식과 부대 행사가 열렸고, 다음 날은 강우와 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에도 2천여 명의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도초면 여성단체협의회는 도초면 특산먹거리인 간재미회무침 홍보를 위해 판매장을 운영하고 수산물로 만든 빵도 같이 판매했다. 여성단체협은 도초면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판매한 수익금 500만 원을 신안군 장학재단에 기탁 결정해 이번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간재미축제는 축제의 성공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위원회의 결정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어, 멋과 맛이 풍부한 신안의 아름다움처럼 미담이 되고 있다. 

 권학윤 위원장은 “내년에는 3월 말 또는 4월 초 도초면 화도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신안의 맛’을 연구 개발하여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간재미축제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선보이고, 수산물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해양수산과장 이화영/해양치유팀장 최종삼 240-8410)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