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농산물가격안정법 안건조정위 불참하고 통과 비난

법안 파악도 않고 '망발'해…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이미 시행

농산물가격안정법, 국내 7개 광역 및 62개 시·군 조례 제정 시행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축소·왜곡 규탄대회 참석 재수사 등 촉구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 의장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회 농해수위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농산물가격안정법’에 대해 ‘저열한 좌파정책’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법안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망발”이라고 반박했다.

 이개호 의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곡관리법·농산물가격안정법 등 주요 법안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규탄하며,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농산물가격안정제는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 중이고 우리나라 7개 광역 지자체와 62개 시·군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기존 양곡관리법과 다른 내용의 법안임에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개호 의장은 “국민의힘은 악의적 선동으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농산물가격안정제가 도입돼 농가 경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농해수위 심사 과정에 참여해 대안부터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재수사·피의자 정보공개 촉구

 이개호 의장은 16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축소·왜곡 규탄대회’에 참석해 “정부와 수사당국이 사건을 축소·왜곡했다”며, 피의자 정보공개와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