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배출수 기준(치) 정한 고시 제정 친환경 양식 선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두고, 갯벌오염수 차단 및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축제식 새우양식장 배출수 수질검사를 두차례(7월, 9월)에 걸쳐 실시한 결과, 대다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신안군은 관내 새우양식장 346개소 중 미입식(조기폐사) 양식장 18개소를 제외하고, 적합 297개소(91%), 관리요망 21개소(6%), 주의 10개소(3%)로, 축제식 새우양식장에서 배출되고 있는 사육수가 ‘인근 해역(갯벌)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불확실한 추측성 논란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번 검사는 수질검사에 필요한 질소 등 주요 4개 항목(총질소, 총인, 총유기탄소, 부유물질)에 대해 항목별 기준치와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정밀 분석했다.
 서태주 수산일자리사업단장은 “매년 주기적으로 배출수 검사를 실시하여 고시에 준한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유해약품 등이 검출된 양식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로 관내 모든 새우양식장이 친환경 양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왕새우양식지원담당 박상진 240-8556)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