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부지 제공…세이브더칠드런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기부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1일 세계최대 아동구호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https://www.sc.or.kr/intro/about.do)’과 ‘농어촌아동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을 클릭하면 '세이브더칠드런'을 마나 볼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설립 100주년으로 빈곤, 장애, 다문화, 난민 등 소외계층 아동에 지원하는 단체이다.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네팔 대지진, 동아프리카 가뭄 등에서 아동복지를 위해 헌신해 왔다.
 이번 협약은 신안군이 지난 8월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신안군은 군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신축 기부와 모니터링,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안군 임자면 진리에 건축되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아동 인구 비율이 높지만 방과 후 돌봄 기관이 없었던 임자면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놀이 활동 등 다양한 방과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박우량 군수는 “임자면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학습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 신축을 위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운기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2020년 하반기에 준공되어 2021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드림스타트담당 송현중 240-8633)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