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7일까지 4개월간 청계면 월선리 수월당에서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세대간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매회 마을어르신 15여명과 전남도청 비둘기어린이집 어린이 30여명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12회의 원예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김혜상 박사(원예학)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월선리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짝꿍과 친해지기, 화분에 예쁜꽃심기, 열무 씨앗심기, 압화달력만들기, 짚공예로 만든 짚공으로 볼링게임하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매실장아찌 만들기, 석창포 머리감기 등 마을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세대간의 정을 느끼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이 됐다.

  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담당 진종옥씨(061-450-4051)는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정신과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