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남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 140여명을 대상으로 남악출장소 2층 대강당에서 ‘제2기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남악지역 임산부들이 교통의 불편함으로 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 남악 출장소와 보건지소가 남악에 사무실을 마련함에 따라 출장소 2층 대강당을 활용해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군은 그동안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 향상을 위해 기초검진, 초음파 및 기형아 검사 무료쿠폰 발급, 철분제 무료배부, 탄생축하용품 등을 지원하였으며, 관내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의 1~2자녀에게 30만원, 3자녀부터 거주기간 1년 이상일 경우 100만원, 1년 미만일 경우 30만원, 쌍태아의 경우는 각각 신생아양육지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이연심 씨(061-450-5026)는 “출산준비교실 운영은 임산부들에게 꼭 필요한 임신과 분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여한 임산부들의 교육에 대한 호응이 매우 컸다”며 “임산부 누구나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준비교실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