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무안군의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는 원년’으로 무안국제공항 개항과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 및 서남권발전계획의 첫 발을 딛는 해이며, 특히 무안기업도시의 첫 삽 을 뜨는 등 변화의 물결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대담=새무안뉴스 이민행 편집인 

  서삼석 무안군수는 인터뷰에 앞서 2007 정해년 새해 역동하는 무안군의 입장으로 서두를 열었다.

  군민은 물론 전남도민의 희망인 서남권 중추적핵심거점도시가 전남도청소재지 무안에 태어납니다. 이제 딱 한 가지만 변하면 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대역사 중심에 공직자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직자의 사고가 창조적 사고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생각의 발상 전환이 새로운 창조를 앞당기는데 지름길임을 공직자는 명심 아닌 각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 시무식에서도 “공직자의 사고 전환이 서남권 중심에 선 새무안을 창조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 무안군은 황토 자원이 풍부한 농군이며, 3면은 바다이고 한 면은 강으로 둘러싸인 하늘이 내린 청정 해양지역입니다. 공항 개항과 남악신도시 인구 증가 등 도시민을 상대로 하는 맞춤형 농· 어업 소득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입되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답 : 서삼석 군수(이하 답) :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FTA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중장기농업발전5개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국내농업은 물론 세계농업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도시근교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종 제도적 장치를 발굴하여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총체적 군정을 쏟고 있습니다.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사업’에 1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학교급식친환경농산물식재료지원’ 사업에 10여억원을 금년에 지원합니다. 또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맞춤형고급쌀생산단지’와 ‘미곡처리장시설’ 등에 9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당면해 있는 농업의 현실이 어려운 국면이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사명감’으로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최한 2006 서울 쌀박람회에서 무안군 황토랑 쌀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황토랑 쌀과 맞춤형 기능성 쌀 등이 53여억원의 매출 계약고를 올렸습니다.

  ‘신활력사업 전국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9억원의 상금을 시상한 ‘백련클러스트 사업’에도 3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어민 대책으로 안정적 어업인 소득증대 기반 구축을 위해 어촌관광시설사업에 10역억원, 해양보호구역관리사업에 25여억원, 지방어항건설에 10억원, 뱀장어관련사업에 2억3천여만원, 양식기반시설지원에 2억5천만여원, 연근해어업구조조정에 10여억원 등 각종 사업에 8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특히 ‘무안갯벌세발낙지’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무안세발낙지는 전국적으로 희소성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제는 소중한 자원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할 시기입니다.

  ‘갯벌생태청정보호지역’으로 지정받은 청정해안의 다양한 해양수산자원을 발굴해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체험관광을 통한 머무는 관광으로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해제면에 ‘해양생태자연학습장’을 건립하고 준공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양축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8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총체보리조사료생산지원, 축산환경개선제공급, 자급사료화사업, 분뇨처리시설지원, 친환경육계사육지원 등에 지원합니다.

  한우고급화품질사육 일환인 고품질 한우 생산체계 전략에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갖추고 전남 제2의 축산군의 위상을 견지할 것입니다.

▶문 : 무안군 노인 인구수도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인구에 약 20%에 달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타 자치단체에 비해 차별화된 시책을 구상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답 : 차별화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도 언급 했습니다마는 ‘생각의 전환’입니다.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종교단체와 연결하여 매주 1회씩 "은빛교실"을 2006년 시행하면서 ‘노인천국’ 건설의 희망을 얻었습니다.

  2007년 노인복지 중점시책으로 노인 재가복지 서비스강화, 강사양성을 통한 경로당 문화 활성화, 노인 건강증진 시설확충, 독거노인지원센터, 빨래방운영, 관내종합병원 연계 노인건강관리 등 이 밖에 여러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노인종합복지관이 23억원의 예산으로 금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농어촌재가노인복지설에도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3월에 착공합니다. 노인성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한 노인 1,800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2억여원을 편성 ‘활보행 보조기’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종합건강센터’와 ‘이동실버클리닉’을 운영하여 노인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노인 복지 시책이 있습니다만, 금년에는 은빛교실 운영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하였으며, 거동불편 노인 사랑의 집 단장 사업을 통해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문 : 외국인 여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언어 소통 등으로 인한 제2의 사회문제라고까지 합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로 인한 저출산율이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답 : 혼인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외국인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생학습교실’을 통해 언어와 글자 습득 교육을 실시하여 2006년에 13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내국인과 의사소통 장애를 일시에 해결했습니다. 또한 일선 학교에 ‘외국인 강사’로 발탁해 영어교육 등에 매우 긴요한 자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성의 출산율이 저하에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해 놓은 상태입니다. 적어도 무안군에서는 아기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릴 것입니다.

  여성농업인회관을 건립하고 정보공유·교육·사회참여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결식아동’을 위해 여성사회단체를 통한 ‘방문도시락배달’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군에서 발행한 "여성정책우수사레집"은 타 시군에서 여성정책 필독서로 자료를 삼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이 행복한 마을 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군입니다.

▶문 : 장애인 복지사업도 미래형 정책 도입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장애우들을 위해 후원하셨기에 더욱 깊은 관심이 계시리라 여깁니다.

▣답 : 장애인을 바라볼 때 편견적 사고를 버려야 됩니다. 그들도 정상인과 같은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현대 생활을 살면서 예기치 않는 일들이 수 없이 일어나고 있음을 살펴볼 때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수중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의 생활 편익을 위해 심부름서비스제 ·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제 · 생활용품지원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무료진료서비스, 한방진료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가장애인사회체험을 통해 사회공동체 일원임을 상기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우들에게 ‘정보화교육’과 ‘직업재활교육’을 실시하여 자립 의지를 부여하고 있으며, 여성장애인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 이동 및 복지관 목욕 · 이미용서비스 를 실시하여 장애인 편익 복지증진에 군정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문 :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대해 한 말씀 묻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신지요?

▣답 : 각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단체가 주도하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입니다. 즉 특색 있는 일자리와 교육·의료·환경·주택 등 고품격 문화를 제공하여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 군도 행정자치부의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공모에 ‘하늘백련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백련지 주변 50만평에 이미 조성된 백련지 관광인프라와 백련산업을 육성하여 향토산업으로 정착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복마을담당’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문 : 소규모 지역개발사업과 소도읍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안읍 소도읍 가꾸기 사업이 도시 발전과 지역경제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반면에 도시계획 전면적 재검토 목소리도 나고 있습니다.

▣답 : 마을회관 신축·보수 12개소와 마을정자 신축·보수 26개소 및 간이승강장 8개소 등 42건에 7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배수로공사 정비사업’ 103건에도 34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민의 쾌적한 삶을 제공합니다. 3백4십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제1단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이 금년에 끝납니다.

  제2단계 사업이 2012년까지 진행됩니다. 고른 시가지 발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으로 인한 도시계획 정비를 관계부서에서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도시 발전 계획을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다 보면 ‘도심 속의 공동화’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균형을 잃지 않고 모두가 잘사는 고을로 발전해야 합니다.

▶문 : 지역경제 분야 금년 최대 화두가 무안읍 재래시장입니다. 또한 경제개발 업무가 사실상 크게 부각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따릅니다.

▣답 : 그렇지 않습니다. 2007년이 제일 바쁜 곳이 경제개발 업무일 것입니다. 기업도시 건설 원년으로서 이미 ‘기업투자유치 자문단’을 국·내외투자 전문가로 구성을 마친 상태이며, 청계면 ‘제2농공단지’가 10만여평 규모에 국비 181억원을 들여 금년에 완공합니다.

  남악신도시의 면모와 기업도시 건설 및 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도심 미관 조성에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 전력’을 이용 다중이용시설부터 연차적으로 확산 시킬 계획입니다. 백련지 인근의 몽탄면 약실마을에 총 사업비 36여억원을 책정하고, ‘전통 한옥마을’을 조성하여 노천탕 등 체험·체류형 관광 한옥 민박 기반시설을 신설합니다.

  무안읍 재래시장 뿐 아니라 군 전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용역결과에 따라 농산물시장 등이 안고 있는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리라 봅니다.

▶문 : 환경하면 무안으로 통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금년에도 건강한 무안 만들기를 표방하셨는데 구체적 내용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답 : 인간과 마찬가지로 환경도 건강할 때 건강을 체계적으로 잘 지키면 되는 것이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이 상호 보완작용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군은 ‘자연형하천정화사업’에 12억을 책정한 것을 비롯하여 마을환경 우수마을 지원, 자연생태마을육성, 영농폐기물 장려금 및 수집, 쓰레기소각장시설설치, 천연가스버스구입 등 외에 55여억원의 예산을 세웠습니다.

  '숲 가꾸기' 사업에도 37여억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임산물생산단지, 정책숲가꾸기, 노거수정비, 가로화단조성, 꽃길조성, 해안방풍림, 조림지관리 등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서 인간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문 : 행정의 꽃이 민원봉사라고 할 만큼 매우 밀접하게 주민과 관련지어 있으면서도, 행정의 원망이 또한 민원봉사에 나옵니다. 해마다 민원봉사 업무의 상을 수상하시는데 비결이라도 있으신지요?

▣답 : 아주 중요한 비결이 있습니다. 곧 실천할 것 같지만 매우 어려운 비결입니다. "군민이 주인이다"라는 참 봉사 정신을 실천하면 됩니다.

  2006년 1년동안 115회에 걸친 '찾아가는 민원실'을 통해 4,238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했습니다. 더욱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실 '전용차량'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했습니다. 의료실, 농기계수리실, 민원실, 가전제품A/S실, 전기안전점검실 등 쉽게 말해 '움직이는 무안군청'입니다.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을 챙기는 것이 '참 봉사'입니다. 우천시를 대비 우산 5,000개를 제작하라 지시했습니다. 지금은 휴대전화 시대입니다. 민원인의 편익을 위해 고속충전기도 구입 배치하라 지시했습니다.

  '미등기된 조상의 땅'을 찾아서 후손에게 물려주라고도 했습니다. 몸으로 하는 친절이 아닌 진정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친절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참 봉사란 사소하다 여기고 간과하기 쉬운 곳부터 소홀히 넘기지 않음으로서 민원봉사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주민에게 안겨드리는 것입니다.

▶문 : 으뜸서비스 담당제가 주민들 사이에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07년은 색다른 계획이 계신 걸로 여깁니다.

▣답: 기존의 반상회가 형식에 치우친 점이 있어 "으뜸서비스담당제"로 전환한 것뿐입니다. 공직자로 하여금 담당마을과 거동불편세대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과 결연을 맺게 하는 제도로서 평상시 안부를 묻고 반상회 날 방문하여 애로 사항을 청취함으로서 행정의 사각지대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운동입니다.

  금년에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노후화 주택 36가구를 선정 분기별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인간존중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문 : 무안국제공항이 금년 12월이면 개항합니다.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도 함께 개통을 합니다. 기업도시 활성화 이전까지는 공항 이용 유치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답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항공관련 부처와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 실무협의회’를 구성 했습니다.

  협의회를 주축으로 여객수요 창출과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내외항공사 및 여행사 유치를 통한 관광객 유치방안이 심도 있게 다루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물류단지 조성과 화물·창고업 및 Forwarder(포워더-복합운송주선업)업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항공사*여행사*물류업자로 구성된 국내항공사, 여행사, 물류업 순회 컨설팅 세일즈를 통하여 공항 주변 개발계획 및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중국 동방항공의 미주노선 무안공항 경유를 추진하고, 공항과 연계된 도청, 광양권, 철도 등 SOC 구축을 조속히 시행토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입니다.

  부유층수도권항공수요객의 코드에 맞는 실버타운, 노인전문병원, 요양원 등을 기업도시 내 통합의학단지와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문 : 남악신도시가 차츰 면모를 갖춰 가고 있는 가운데 생활민원 행정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답 : 남악신도시에 금년에 3,000여 세대에 9,000명이 입주합니다. 현재 건설 중인 공동주택이 5,500여 세대이며, 7,000세대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이 났습니다.

  광역상수로 공사가 마무리 되면 상수도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무안군으로부터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저렴한 요율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 : 오늘은 기업도시에 대해서 말씀 여쭈지 안 하려고 했습니다만, 정치적·사회적·인간적 난관을 극복하고 첫 삽을 뜨는 날이 차츰 다가오고 있습니다.

▣답 : 지난 민선3기 무안군을 이끌면서 참으로 ‘쉽게 군수 하는 길’도 있는데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백련축제에 연예인 불러다 4~5일 잔치하고, 농로 포장에 인심 얻고, 읍·면 돌아다니며 술·밥 대접하고 말입니다. 그런다고 "누가 무안 망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무안에 도청이 들어섰다고, 공항이 개항 했다고, 저절로 잘 살아지는 것입니까? 이러한 토대를 기반으로 뭔가 ‘획기적인 발상 전환이 있어야 된다’는 신념 아래 ‘기업도시’라는 월척을 낚기 위해 몸부림 쳤으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 이야기는 않겠습니다.

  이제 기업도시가 개발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방채’ 발행건도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한중기업도시도 금명간 착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무안기업도시개발 사전환경성평가단이 현지를 실사했습니다. 공항과 연계하는 항공물류산업단지 건설과 첨단기술산업단지와 국제관광레져단지 및 건강보양휴양단지가 머지않아 꿈이 아닌 현실로 군민과 국민 앞에 펼쳐 보일 것입니다.

  결집된 힘만이 무안이 사는 길입니다. 지방자치의 역량을 한층 키울 ‘무안시’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군민이 아닌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후손에게 물려 줄 "새무안 시대"가  도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