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오는 12월부터 인감증명제도와 효력이 동일한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인서명 사실확인제는 기존인감제도의 한계 해소와 더불어 서명에 의한 경제활동 보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며,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본인신분 확인 후 서명을 하면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인감증명서와 병행 사용된다.

 또한 내년 8월부터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정부전산망 ‘민원24’에 접속, 공인인증서와 전자서명을 이용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작성·발급 할 수 있는 ‘전자본인서명확인제도’도 시행될 예정이다.

 군 종합민원실 김 옥 과장은 “기존 인감제도의 경우 인감도장을 지참해 사전에 신고해야 하고 도장 분실시 주소지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 재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사전 신고 없이 바로 발급이 가능해 민원인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일반민원담당 정선복)

/류춘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