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 여고생이 동료학생 10여명으로부터 일명 ‘떼카’(떼지어 카카오톡을 보내다)를 통한 언어폭력으로 집단따돌림을 당한 끝에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속도만큼 학교폭력 수법이나 유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각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여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의 피해와 처벌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또, 학교폭력 전담신고센터인 117로 신고 시 24시간 전문경찰관과 상담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역시 본인이외의 다른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한다면 즉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리고, 학교에서는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재하여 보복 등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문상담창구를 마련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인터넷 상 에티켓(네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다 같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