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품바보존회(회장 조순형)는 “창조지역사업으로 4월 23일부터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은빛 타령교실 운영을 봉불사(주지 지오)를 시작으로 16개 지역에 소외되고 문화예술에 쉽게 접하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 민간 시설을 찾아가 일로품바보존회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자원인 ‘품바’의 역량을 고취시키기 위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로품바보존회는 민중문화자원으로 서민들이나 노약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대변자로서 해학과 풍자를 자아내는 장타령, 각설이 타령, 품바타령을 접목하여 타령강좌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은 참여자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노인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어 노인 복지 시스템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며, 무안군 실버사업 저변 확대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동력으로 작용할 방침이다.
 보존회는 최근 무안 지역사회 내 오랜 기간 뿌리내리고 활동해온 대표적인 지역문화예술 ‘품바’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일로품바보존회를 중심으로 각 계층 시민단체에서 ‘품바의 고장’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조순형 회장은 “지역문화예술이 단순히 1회성 행사로 인식되기보다는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과 호흡하고 뿌리내린 산물이라는 인지와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된 문화예술영역을 보유함으로써 지역홍보는 물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