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녹색한우’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광역브랜드다.

 농림수산식품부 광역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세부사업으로, 전남의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1등급 이상의 한우를 표준화 된 사양관리와 가공, 보관, 운송, 판매, 그리고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명품한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친환경 청정한우브랜드이기도 하다. 

 특히 ‘녹색한우’는 생산 및 유통단계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적용, 고객만족센터와 환불보상제, 리콜제 도입 등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한우광역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지역 8개 축협과 1250여개 농가 참여  
 전국 최대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광역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농수축산물을 선정하고 ‘산·학·관·연’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농업을 혁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녹색한우는 지난 2009년 4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광역 클러스터 사업의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35억원, 도비 35억원, 축협 자부담 20억원 등 총 90억원의 예산을 확보, 녹색한우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했다.

 녹색한우는 전라남도 및 10개 시·군의 목포무안신안축협, 강진축협(완도), 광주축협, 나주축협, 영암축협, 장성축협, 해남축협, 화순축협 등 전남 서부권 8개 축협과 함께 125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만 6만5천여두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 브랜드다. 

 특히 ‘녹색한우’는 한우브랜드 사상 최단 시일 내에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알려지기도 했다.

◈영양소 고루 갖춘 TMF(완전혼합발효) 사료 사용  
 녹색한우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과 사양관리 과정의 표준화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우선,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과 송아지안정제사업, 그리고 쇠고기 생산이력제 등에 참여한 농가만을 대상으로 하여 한우개량단지에서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우수축산물만을 ‘녹색한우’로 인정한다. 

 또한 녹색한우 전용사료와 별도의 사양 프로그램 등을 통일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도입, 사육과정에서부터 품질관리를 엄격히 했다.

 도축과 가공과정에서는 전남 관내 HACCP 적용 도축장과 가공공장에서 작업을 실시,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완벽을 기했으며, 가공과 보관, 운송,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해 제품의 신선도 유지까지 신중히 고려했다. 

 출하 2개월 전부터는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등 동물용 의약품이 함유된 사료나 약품을 투여하지 않음으로써 친환경 청정한우의 요건을 그대로 만족시키고 있기도 하다. 

 특히 녹색한우는 곡류와 첨가제 등 모든 사료성분을 완전 혼합한 TMF(완전혼합발효)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사료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갖추고 있어 명품한우로서의 품질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녹색한우는 이밖에도 일정등급 이상만 브랜드육으로 판매하고 나머지 등급은 일반육으로 시장에 출하하는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축산농가교육과 함께 생산유통단계에서는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적용, 고객만족센터와 환불보상제, 그리고 리콜제 도입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녹색한우는 전국 최대의 한우광역브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단계 등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나상옥 조합장 프로필
▲나상옥(57세. 일로읍)▲문태고▲광주송원대학▲초당대 졸업▲(사)한국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장-전남도연합회장▲새마을운동 무안군지회장▲농림부 명예장관▲무안축협 조합장(2001)▲농림수산부상-내무부장관상▲대통령표창수상▲장한 사회인상 금상 수상▲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4선(현)▲민주통합당 무안·신안 지역위 수석부위원장(현)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