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과 목포대학교는 지역의 대표 자원인 갯벌을 연구 발전시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지난 2일 두 기관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무안군과 목포대는 해제면 유월리 무안생태갯벌센터 2층에 무안갯벌연구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무안갯벌은 원시해안을 유지하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전국  최초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등록,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역의 생태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인 무안갯벌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조사연구 사업추진을 위해 갯벌 관련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역대학과 무안군이 함께한다.

  군 해양수산과 시설관리 관계자(061-450-4366)는 “‘무안갯벌연구소’는 오는 5월 17일 무안군이 주최하는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 부대행사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무안갯벌 조사연구 및 상시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표본 및 자료 축척으로 변화하는 전시 공간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생태갯벌센터에서는 ‘황해생태보전지역사업’으로 세계자연보호기금  (WWF), 파나소닉, 한국해양연구원과 갯벌 국제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개관식을 통해 생태학습장의 활용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생태지킴이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