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시계외요금 미적용…목포시 택시운임 적용

택시사업구역 무안군 전체인 무안택시업체 목포 전지역 영업

목포 택시업체는 남악신도시 및 오룡지역 자유롭게 영업

김산 군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실현 위해 최선 다할 것”

 무안군(군수 김산)은 “택시요금·요율 인상시기에 맞추어 11월 1일부터 무안 남악신도시(오룡 포함) ~ 목포시 택시 사업구역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건설교통과는 밝혔다.

 택시 사업구역 통합은 전남도청이 남악으로 이전 이후 17여 년 동안 지속되었던 목포와 무안 택시업계의 분쟁이 이어져왔다.

 지난 7월 택시 사업구역 부분통합 찬반투표(투표 결과 찬성)를 걸쳐, 8월에 전라남도·목포시·무안군·각 시군 택시업계의 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종지부를 찍고, 택시 사업구역 부분통합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남악신도시(오룡 포함)와 목포시 내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는 목포시 택시운임·요율이 적용되며, 시계외요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택시 사업구역이 무안군 전체인 무안 택시업체는 목포 전 지역에서 영업할 수 있으며, 목포 택시업체는 남악과 오룡지역에서 자유로이 영업할 수 있게 되었다.

 김산 군수는 “남악신도시(오룡 포함)와 목포시 택시 사업구역 통합은 관·택시업계·주민들의 합의와 소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익과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교통행정팀장 조향례 450-5676)

/무안=김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