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차상위 장애인 연 20만원…일반 장애 10만원

김산 군수 “장애인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 조성할 것”

 무안군(군수 김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을 8월 1일부터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권 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 사용 장애인 중 수리가 필요한 보장구의 수리비 및 부품 교체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2022년 12월 23일 「무안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지원 대상자는 무안군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전동휠체어·수동휠체어·전동스쿠터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연간 20만원, 일반 장애인은 수리비의 50%를 지원하되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신도시지원단 등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수리의뢰서를 교부 받아 지정된 보장구 수리업체에서 해당 보장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지정업체는 ▲대윤의료기기(무안읍 불구공원 인근) ▲세영의료기(무안읍 전통시장 인근) ▲에코시스템(몽탄면 보건지소 인근) ▲현대의료기(무안군 군청 앞) 등 4개 업체이다.

 김산 군수는 “평소 장애인들이 고장 난 보장구를 이용하는 것을 보며 안전에 대해 불안해 하였다”며, “보장구 수리비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경감과 사회생활의 이동 제약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애인복지팀장 홍기덕 450-5293)

/무안=김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