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문화도시 지정’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해야

임윤택 의원 “‘문화의 힘’ 활용은 무안군 재도약의 기회”

 무안군의회 임윤택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 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의 힘은 무안군 재도약의 기회이다”며, “무안군 ‘문화도시 지정’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정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이며, 지정된 지자체 에는 5년 동안 지역의 특성에 따라 최대 국비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장소 조성 및 재생, 주민주도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활용, 문화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임윤택 위원장은 “무안군이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면 문화 기반시설의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문화자원의 발굴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중심에 있는 관내 예술인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며, “예술인뿐만 아니라 주민 주도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제안 한다” 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의 핵심과제인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에 발맞춰 우리 무안군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야한다”며,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지역문화 활력 촉진 사업인 문화도시 지정은 문화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인구 10만의 행복 무안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김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