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수변공원, 걷기 좋은 도시 무안 본격 추진 선포

김산 군수 “보행길 및 보행환경·문화 등 조성 추진”

 무안군은 “지난 13일 무안군 남악자전거공원에서 ‘워커블 시티 무안선포식 및 제1회 무안산책로 걷기대회’를 군민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란, 실현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편집자-)

 이날 행사에는 김산 군수와 김경현 의장 및 군의원, 정길수·나광국 도의원, 각계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이 참여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삼향읍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통기타·오카리나·합창’ 공연이 있었으며, 이어 ‘걷기 좋은 도시 워커블시티 무안 선포식’을 마친 한 후 걷기에 나섰다.

 김산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 일상생활 곳곳에 지역특화형 산책로 조성으로 군민 누구나 걷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군민 걷기 운동지도자 양성과 군민 걷기 동아리 육성 등 보행문화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걷기대회에 앞서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전문강사의 몸풀기 체조와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이 진행되었다.

 특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쓰담 달리기(플로깅) 행사에 300여 명의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한편, 남악자전거 공원에서 남악수변공원 풍차가 있는 곳까지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영산강 및 수변공원과 더불어 꽃단지, 데크 등이 조성되어 있다.

 김산 군수는 행사를 마치고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걷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군민들의 보행환경 개선 및 보행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맞춤형 보행길 조성·보행환경 개선·보행문화 조성 등 3대 시책을 추진하여 ‘더 살기 좋은 무안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기획팀장 오은영 450-5211)

/무안=김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