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을 헐뜯기 전에 치적도 살피자
主而暴之, 주인 도리를 못하면 자리를 상실한다
12.3, 총통정치 환상 속 수만명 고혼돼 구천 헤매
2025년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한해를 보내며 서로서로 추켜세우지는 못해도 성과는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새로운 활력의 교훈으로 삼아보자.
지방자치제가 도입·시행되며 선거철만 되면 죽기 살기로 전임자 및 재출마자에 대한 ‘흠집 내기’가 공약인 것처럼 선동이 극을 치닫고 있다.
함평군은 이석형 전 군수의 ▲나비축제 ▲국향대전 ▲자연생태공원 ▲꽃무릇축제 등이 오늘날의 함평이 강원도 산골까지도 알려졌으며, 친환경 생명 사랑이 확산되는 계기를 부여했다. 그러나 군수가 바뀌며 자기 치적 쌓기에 몰두하며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뚜렷한 실효성은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원에 온갖 건물을 건축하고 또 설립 예정이다. 천혜의 함평천은 수십년 관리를 안 해 잡초 퇴적물이 쌓여 불이 났는데 헬기가 2대나 동원되었다. 나비대축제의 대성공을 거두는데 최대 기여한 곳이 함평천이다. 이제는 거추장스런 존재로 취급받는 신세로 전락 되었지만.
이상익 군수가 봄 나비축제, 여름 물놀이자, 가을 국향대전 틀 속에서 새로운 시도로 코로나19 시대 자동차극장을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 투입 문제로 정치적 논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닌 것은 미리 접는 게 참다운 정치인이다. 또한, 겨울축제로 겨울빛축제를 올해 2년째 진행하는데 필자는 크리스마스축제로 축제 명칭을 정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필자는 예전부터 엑스포공원과 함평천을 무대로 겨울눈꽃축제 개최하자고 글을 써왔다. 거울빛축제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다.
신안군은 박우량 전 군수는 문화·예술·공원 등 섬마다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하며 ▲사계절 꽃이 피는 섬 ▲사계절 문화가 피는 섬 ▲사계절 예술이 피는 섬 ▲사계절 해산물이 춤추는 섬 등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이것뿐이랴. 갈수록 감소하는 인구로 피폐해져가는 섬을 재생에너지 정책인 ‘햇빛연금·바람연금’ 도입하여 인구가 늘어나는 섬, 군민이 월급 받는 섬으로 도약시켰다.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며 미흡했던 점에 대해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잡아함경에 “사람의 마음은 생각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어리석음을 생각하면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난다”고 했다. 명심하자.
◈2024년 12월 3일 수만명 목숨 앗아갈 뻔
오늘이 2025년 11월 29일이다. 내일은 30일이며, 모레는 12월 1일이고 이틀 후 3일은 계엄을 선포한 12월 3일로 윤석열과 그 일당이 내란을 일으키고도 지금까지 반성 없이 오히려 정당화 하는 추잡하고 더러운 주둥이로 짖어대고 있다.
역사적으로 3일은 1929년 11월은 ‘광주학생운동 기념일’이고, 1947년 6월은 ‘미군정개칭’일, 1948년 4월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 1967년 5월은 제6대 대통령선거일, 1972년 8월은 박정희가 ‘긴급조치 재정명령’을 내린 날, 1973년 7월은 포항제철 준공일, 1981년 3월은 제5공화국 출범일이다.
그리고 2024년 12월 3일은 ‘총통정치·왕정정치’ 환상에 빠져 수만명이 주인은 있는데 외로운 혼령이 되어 구천을 헤메이고, 수십만명이 흐느낌 소리도 내지 못하고 가슴앓이 하다가 결국은 간첩으로 몰아세워 교도소에 가둬버렸을 것이다.
한유(韓愈)는 저서 원인(原人)에서 “主而暴之 得其爲主之道矣 聖人 一視而同人 篤近而擧遠(주이폭지 부득기위주지도의 성인 일시이동인 독근이거원), 주인 된 자가 난폭해지면, 주인 된 도리를 하지 못하고 상실한다. 성인은 사람을 똑 같이 보며 사랑하고, 가까운 것은 더 돈독히 하고 먼 것은 거두어들인다”고 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을 위임시켜 대통령에 앉혔는데 나라 살림을 난폭한 성질대로 퍼질러 데다가 국립학교 교도소에 수감되고서도 거기서도 자빠져 누웠고, 떼쓰고, 법정 결석도 쥐새끼 곳간 구멍 들락 달락 하듯이 하고 있다.
그 ‘쥐새끼론’이 쥐새끼를 출산한 산모인 ‘국민의힘’이라던가 힘 빠진 ‘정당政黨’인지, 술 취한 무리의 ‘정당酊黨’인지가 요새는 느닷없는 쥐새끼를 들고 나와 귀신도 그것도 헛귀신 들린 붉은 눈깔 치켜뜨고 찢어진 목소리로 퍼질러 데고 있어 참 묘한 일이다.
야고보서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