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의장, 관내 농협과 농업발전 간담회 개최
이동진 의장, 가뭄 해결에 헌신한 조형규 지부장께 감사패 수여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농협 군지부 및 읍·면 농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형규 농협 무안군지부장,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김미남 무안농협 조합장, 박영수 일로농협 조합장, 나용석 삼향농협 조합장, 이석채 운남농협 조합장, 정도식 청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진 의장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극심했던 가뭄해결을 위해 지하수 개발과 농업용수 공급 등 농민들을 위해 애쓰신 조형규 농협 군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기술센터 박경태 과장으로부터 가뭄과 관련한 당면 영농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조합장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농정현안업무를 공유하고, 지역 농업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영남 조합장은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과 군이 소유하고 있는 노후 농기계를 매각할 때 관내 농업인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농업 관련 예산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동진 의장은 “우리군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인 만큼 농심을 잘 헤아리는 적극적인 농업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 지역 농협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농민들이 땀 흘려 일한만큼 소득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의사담당 오선희 450-5921)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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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꽃축제, 惡天候 속 성황리 마쳐
《무더위와 간간이 내린 빗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년 더 나은 무안연꽃축제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
자원봉사자 구슬땀이 성공축제 일궈
처음 도입한 ‘아이쿨존’ 대미 장식
연자방 LED燈 달아 가족 소원 빌어
각설이 무안 품바공연 무대 꽉 메워
 무안군(군수권한대행 박준수)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4일 동안 열린 ‘제21회 무안연꽃축제’가 악천후 속에서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년 무안연꽃축제는 무더위 속에 간간이 비까지 내렸음에도 광복절 연휴와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관광객들은 10만평 규모 회산백련지에 펼쳐진 백련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자원봉사자 구슬땀이 성공축제 일궈
 축제의 성공적 마무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성단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 역할이 컸다.
◈쌀·연 소비촉진 ‘백련가래떡 잔치’
 개막행사의 백련가래떡 나눔 잔치는 백련지 농업용수로 생산된 쌀과 연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떡을 나누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처음 도입 ‘아이쿨존’ 대미 장식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나라 ‘아이쿨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쿨존’은 무더운 날씨에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무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시설이다. 관광객들은 ‘아이쿨존’에서 연 얼음 물길 체험을 비롯해 얼음 이글루, 연 얼음 조각 퍼포먼스 등을 체험하며 시원하고 청량한 축제를 즐겼다.
 무안군은 ‘아이쿨존’의 입장쿠폰을 관광객들이 ‘체험존’과 ‘판매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여기서 나온 수익은 참여한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일부체험 및 판매부스는 관광객들이 몰려 준비해 놓은 체험재료와 판매물품이 일찍 동나기도 했다.
◈연자방 LED燈 소원 빌어
소망등 달기 행사 역시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무안군에서 자체 제작한 연자방 LED燈을 1개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 등 소원을 적어 달고, 1개는 관광객이 보관해 백련지와 인연을 맺는 행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연꽃처럼 각자의 소망이 활짝 꽃피우기를 기원했다.
◈오토캠핑장 이용객 몰려
 회산백련지의 야외 물놀이장과 지난해에 문을 연 오토캠핑장에도 연일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낮에는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연꽃 사이에서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로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사했다.
◈낙지·연·양파 이용 ‘요리경연대회’
 축제 중 펼쳐진 제11회 황토골 무안요리경연대회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낙지와 연, 양파를 재료로 해 각기 고유의 맛을 살린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각설이 공연 무대 꽉 메워
 각설이의 해학과 풍자를 몸짓으로 보여준 각설이 품바 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웠다. 무안군 일로읍 ‘천사촌’을 발상지로 하는 각설이 품바는 무안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자원으로 매년 무안연꽃축제를 빛내주고 있다.
◈“관광객 증대 최선 다 할 것”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오토캠핑장·물놀이장·아이쿨존 등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전국단위 최고의 여름 축제로 발돋움했다”면서, “앞으로 관광객과 군민의 참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 개발하여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획실 홍보담당 이광진/주무관 이진원 450-5232)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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