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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신부, 태극기집회 참가 노인 비판
집회 참여 일당 받는 늙은이들 '내일을 희망하지 않는 자들'
 
김남균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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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을 ‘일당 받고 동원되는 사람들’로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천주교 신부가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을 “일당 받는 늙은이들”로 비방해 파문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상임대표 서석구/약칭 대수천)은 11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해당 신부에 대한 퇴출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구 소속 한 성당의 임모 주임신부는 지난 2월 12일 주보에 올린 글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며 “수백만부의 호외를 찍어내고 시위참가자들에게 일당을 줄 정도로의 돈이 있는 사람들의 시위도구로 사용되는 태극기가 안타까워서 얼굴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맹목적 순종과 배웠다고 하는 자들의 계획된 영악함이 결합한 거대한 어둠의 힘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숨어 있었던 자들, ‘때가 저녁이 되니’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악을 만드는 자들은 하느님 창조의 목적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자들”이라고 했다.
 
 또 “늙은이를 공경할 생각은 없다”며 “내일을 희망하지 않고 현실만을 추구하는 자, 그는 늙어가는 자일 뿐”이라고도 했다. /리얼팩트(http://www.realfac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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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2 [06:39]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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