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

 의회는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무안군 농어가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임덕수 의장은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중앙 정부가 방관하고 외면하면 농어민이 회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호남저속철 건설 및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철회 촉구

 2011년 5월 정길수 의원(5대 의장)장이 대표 발의한 ‘호남저속철 건설계획과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철회를 위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군산공항 국제선 허용은 지역주민 간에 갈등과 호남권 공멸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성토하고 “호남고속철도(KTX) ‘광주~목포’ 구간을 기존노선을 활용한다는 것은 지긋 지긋한 호남 푸대접의 연장선”이라고 규탄했다.

◈'농수산물 재해보상법' 재정 촉구

 의회는 2012년 9월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농어업 재해보상의 현실화를 위한 ‘농수산물 재해보상법’을 제정하여 줄 것을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

 정철주 산업건설위원장은 대표발의에서 “연 이은 태풍으로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현행 보상법보다 한 차원 높인 ‘농수산물 재해보상법’을 제정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무안반도통합 재심의 건의 철회 촉구

 2012년 6월 정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행정체재개편 기본계획 재심의 건의 철회 요구를 위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서는 “지난해 12월 통합건의서를 제출하면서도 무안군과 신안군의 정서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무안반도 통합을 건의하였고, 지난 6월 13일 발표된 지방행정체재개편 기본계획에 반발하여 무안군과 신안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또 다시 무시한 채 무안반도 통합 재심의 건의서를 제출 한데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무안반도 통합 재심의 요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임차인 보호법 등 개정 촉구

 의회는 무안읍 소재 아파트 부도로 세입자들이 거리로 내몰린 상황이 도래하자, 2012년 9월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부도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

 정길수 부의장은 대표발의에서 “법 제도의 미비와 임대사업자의 잘못으로 무안 금광아파트에 거주하는 200세대 주민들이 임대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내 몰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법 개정을 촉구했다.

◈영광원전 안전·방재대책 확인 받아

 무안군의회는 2012년 1월 영광원전의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영광원전 측에 원전의 즉각적인 가동중지와 주민 안전대책을 세워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영광원전은 공문을 통해 ▲원전 1·2호기 출력 증강사업 중단 ▲현행 8 ~10km 비상계획구역 40km로 재조정 ▲원전 지원금 지원 등의 약속을 받았다.

/노양기 기자(010-563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