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농가단위로 분산되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을 규모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을 및 들녘단위로 친환경농업단지 집단 규모화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자재 구입비, 공동작업비, 도우미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농업의 정착을 돕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친환경농업의 규모화를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비는 인증 단계별로 차등지원 되는데 유기인증 농산물은 ㏊당 100만원 이하, 무농약 인증 농산물 ㏊당 70만원이하로 지원하게 되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의 경우, 유기인증은 ㏊당 50만원, 무농약 인증은 ㏊당 2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통해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기농은 1천972 ha, 무농약은 4천678ha로 전체 경지면적 1만9,430ha의 38% 수준인 6천6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 친환경농업과 김종철 과장은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소비자가 우리의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하고 구입하여 친환경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제는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함께 소비자가 우리의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농가가 책임을 지고, 스스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환경농업담당 장오종)

/노양기 기자(010-563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