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도소(소장 김천수)는 지난 9일~16일까지 8일간 소내 정원에서 교도소 원예반에서 1년간 수용자들이 정성껏 재배한 국화들로 ‘2012 교정작품 국화전시회’를 개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수용자 심성순화를 통한 따뜻하고 희망 주는 교정을 실현하기 위한 행사로 대국, 현애국, 토피어리(우리나라 지도, 하트 등) 등 1,000여개의 화분을 교도소 입구와 민원인 주차장 사이에 있는 정원에 전시하여 인근 지역주민들과 민원인에게 국화꽃 향기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 주고 있다.


 한은호 총무과장은 “전시회에서는 국화전시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하여 그 수익금으로 무연고 수형자 등을 돕거나 수용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또한 전시회 종료 후에는 인근 유관단체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