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나상옥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기업도시와 무안군청 기업도시건설지원단 전안수 단장 인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나상옥 예비후보는 “무안기업도시는 무안군민과 무안반도, 더 나아가 서해안 시대를 여는 상징성이 큰 중요한 정책”이라며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군민과 책임자의 눈을 가리고 밀실행정을 한 담당자에 대한 인사 대기 발령은 지극히 당연하고 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 예비후보는 “특히 행정은 복지부동 해서는 안 되며, 정책 추진이라는 이름아래 자행되는 밀실 행정은 더더욱 안 되며, 그것은 군민에 대한 범죄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후보는 “이번 조치가 한중산단 청산절차를 밞고 있는 중국측의 ‘인적쇄신’ 차원이라는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씁쓸했지만, ‘늦은 게 가장 빠르다’는 속담처럼 이번 조치를 반긴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무안기업도시는 조속하고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본인은 기업도시를 마무리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공공의 이익을 위해 수년간 협조하고 피해 당한 것을 하루아침에 모른 채 할 수 없었다”면서 “군수에 당선되면 그 첫 번째 임무로 무안기업도시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주장했다.

 나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지지와 유관기관의 협조, 그리고 무안군이 가진 경쟁력을 어필하여 대기업 유치 및 깨끗하고 투명한 자본유치를 제1의 목표로 삼고 기업도시 건설 성공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 후보는 “무안군 주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군 행정서비스는 행정직, 기술직, 기능직, 계약직 공무원 등의 구분 없이 오직 무안군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와 무안군의 발전을 위한 소신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나상옥 조합장 프로필
▲나상옥(57세. 일로읍)▲문태고▲광주송원대학▲초당대 졸업▲(사)한국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장-전남도연합회장▲새마을운동 무안군지회장▲농림부 명예장관▲무안축협 조합장(2001)▲농림수산부상-내무부장관상▲대통령표창수상▲장한 사회인상 금상 수상▲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4선(현)▲민주통합당 무안·신안 지역위 수석부위원장(현)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