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5년 동안 연 2,000만 원씩 기탁 약정
이고은 대표 "받은 만큼 베푸는 것이 당연한 이치"
박우량 군수 "장학금 기탁해 주심에 대해 감사드려"
신안군(군수 빅으량)은 “㈜영어조합법인 천사섬희망김 이고은 대표가 지난 1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장학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5년 동안 연 2,000만 원씩 1억 원 기탁을 약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고은 대표는 김포자 배양 및 양식, 마른김을 생산해 판매하는 비금면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천사섬희망김 대표로 김 사업에 뜻을 두고 대학에서 수산양식을 전공 후 2016년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비금도에서 부류식 김양식을 시작했다.
이고은 대표는 “계속된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지역의 어촌계 회원, 지역 주민, 신안군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고 받은 만큼 베푸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 생각되어 장학기금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신안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교육복지과장 서용락/장학지원팀장 황현미 240-8430)
/이민행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