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서보미술문화재단 협력…예술 창작 공간 창출

박우량 군수 "문화예술 통한 지역재생 우수 사례 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4일 故 박서보 화백이 설립한 서울 서보미술문화재단(이사장 박승조)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암태 도창 아트빌리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보미술문화재단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이며, 한국 고유의 미술운동인 ‘Dansaekwha(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뜻을 같이하는 미술 작가들이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 정립과 국제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4년 설립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안군과 서보미술문화재단은 암태면 도창마을에 예술적 창작 공간 창출과 지역주민 문화예술공동체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군수는 “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미술계에 이뤄놓은 업적이 높이 평가되는 박서보 화백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서보미술문화재단과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신안군이 서로 협력하면 세계적인 명소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재생의 우수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섬발전진흥과장 최진각/농어촌개발팀장 이효선 240-8917)

/이민행 대표기자